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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잃지 말아야 할 사람

내가 부러워할게 있는 사람

기사입력 2022-07-28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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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에서 잃지 말아야 할 사람
► 내가 부러워할게 있는 사람
► 일상 예의범절이 있는 사람


인생에 있어 잃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을 가까이 두고 백세인생을 살아야 한다.

 

첫째, 내가 부러워할 장점이 많은 사람이다.

부러워한다는 것은 타인의 성공과 우월성에 질투심을 가진다는게 아니다. 진심으로 그를 존경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것이다.

순리에 벗어나지 않는 박학다식함, 명쾌한 시시비비로 옳고 그름을 잘 판단하여 충고해 줄 수 있는 사람이다.

그의 평소 언행(言行)을 배우고 싶어하며 인품을 흠모할 수 있는 사람이다.

특히, 일상에서 특정인이 아닌 선의(善意)
의 다수에게 보편적으로 예의범절(禮儀凡節)이 있는 사람을 가까이 해야 한다.
 

둘째, 명쾌하고 호탕하고, 순리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옳고 그름의 판단이 본인의 이해 관계를 떠나 다수의 순리에 따르는 사람이다.

경험이 풍부하고 욕심을 버려야 할 노년에 조차 이해 득실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린다면, 그런 사람은 멀리해야 한다.

후대가 살아가야 할 사회에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길을 걸어가는 용기도 때로는 필요하다.

 
 
셋째, 긍정적 에너지를 나에게 전달해 주는 사람이다.

함께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상대에게 선의적이고 활력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칭찬에 익숙한 사람이다.

 

현대인에게 성리학(性理學)의 오상(五常)을 갖춘 사람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다.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중 예지신(
禮智信) 정도는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가까이 해도 무방할 것이다.

젊을 때도 마찬가지이나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욱 그런 사람을 가까이 두어야 백세무병장수가 보장된다.

나이가 들어 인생 경험이 쌓일수록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이 들어가면서는 각종 사회단체 직책도 서서히 내려 놓는게 백세무병장수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여유로운 일상을 짓누르는 잡다한 직책은 중요도와 우선 순위에 따라 내려 놓아야 한다.

중요도와 우선 순위의 잣대는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이다.

거기에 더하여 사물과 사람에 대한 집착도 내려놓아야 머리가 개운하고 맑아진다.

특히, 노년에는 배우자에게 일상의 자유도 배풀 줄 알아야 서로 행복해 질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사람과의 관계도 때로는 냉정하게 포기하고 정리할 줄 아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李成鉉>

 


 

대구달성인터넷뉴스 (ds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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